[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상무 선발 일정도 연기됐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2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 선발 일정이 변경됐고 이를 4월 20일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V-리그 남자부 선수 중에서는 현대캐피탈 김지한, 이원중, KB손해보험 한국민 등을 비롯해 총 11명이 올해 상무에 지원했다.
상무 서류 접수는 2월 14일 마감됐다. 최초 일정은 2월 2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 2~3일 체력측정과 신체·인성검사를 진행해 3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자 상무는 지난 2월 20일, 이달 1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 13일과 16일(배구는 13일) 체력측정과 신체·인성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당시 발표에서는 합격자 발표 일자에는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상무는 추가 일정 변경을 공지했다. 지난 3월 2일 일정 재변경 공지를 올린 상무는 11일 재차 공지를 올려 4월 20일 관련 일정을 재공지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
한편 역시 코로나19 위협으로 리그 일정이 일시 중단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는 10일 실무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된다는 걸 전제로 3월 넷째 주 재개하자는 의견을 논의했다. V-리그가 재개 관련 일정을 논의한 가운데 상무 일정이 어떻게 변경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년 상무 지원자 명단
우리카드 : 임승규(23)
대한항공 : 정태현(23)
현대캐피탈 : 이원중(25), 김지한(21)
OK저축은행 : 정성환(24), 조성찬(21)
삼성화재 : 없음
KB손해보험 : 한국민(23)
한국전력 : 이민욱(25), 구본승(23), 손주상(23)
자유신분 : 천종범(27)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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