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23일 임시 이사회 개최…리그 재개 또는 조기종료 결론날듯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3-22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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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도드람 20119~2020 V-리그가 어떻게 진행될지 곧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KOVO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연다. 지난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4일 만이다. 이번 이사회 안건 역시 지난 이사회와 마찬가지로 일시 중단된 리그의 재개 관련 사안이다.

19일 이사회에서는 리그 재개를 두고 여러 안건이 나왔다. 정규리그를 현 상황에서 종료하고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방법, 정규리그 남은 경기만 소화하는 방법,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모두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을 축소하는 방안 등이 있었다. 여기에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방법도 고려됐다.

그 사이 리그 재개 여부를 두고 여러 변수가 발생한 상황이다. 리그를 일시 중단했던 여자프로농구(WKBL)는 지난 20일 리그 조기 종료를 발표했다. 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1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을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V-리그 재개 여부도 이러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4월 5일 이전 재개는 쉽지 않다.

KOVO는 체육관 대관 문제와 이어지는 자유계약(FA) 시장,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4월 중순에는 리그를 종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만약 리그 재개로 가닥을 잡는다면 4월 5일 이후 일정 편성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

여자프로농구처럼 조기 종료를 선택한다면 순위 결정과 FA 선수 등록일, 기록 등의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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