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OK저축은행 레오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길”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3-27 13:4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OK저축은행 레오도 귀국길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레오가 27일 크로아티아로 출국했다고 아렸다. 2019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2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던 레오는 24경기(86세트)에 출전해 515점, 공격 성공률 55.47%, 세트당 서브 0.628개를 기록했다. 득점 5위, 공격 성공률 3위, 서브 1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화력을 보여줬다. 시즌 초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했던 레오는 복귀 후 OK저축은행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탰다.



레오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된 것이 아쉽다”라며 “시즌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시즌 초반 부상으로 힘들 때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레오는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린다”라는 인사도 전했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올 시즌 레오가 보여준 활약에 만족한다”라며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 선수단은 4월 말까지 약 4주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OK저축은행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