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코로나19가 터지지 않았다면 역대 최고 관중도 기록했을 올 시즌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도드람 2019~2020 V-리그 관중 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올 시즌 초반은 산뜻했다. 출범 후 최초로 남녀부 개막전이 동시 매진됐다. 전반기에도 역대 최대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만 놓고 봤을 때도 240,987명에서 약 3% 증가한 247,56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후반기는 관중수가 떨어졌다. 코로나19 발생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5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비교하면 434,791명에서 약 10% 감소한 392,331명이 들어왔다.

올 시즌 남자부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들어온 경기는 1월 2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다. 당시 4,16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남자부 최고 관중 5경기 중 네 경기가 우리카드의 경기였다. 정규리그 1위 팀의 티켓파워를 제대로 발휘한 우리카드다.
여자부 최고 관중 경기는 2019년 10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다. 총 4,843명의 관중이 경기를 즐겼다. 여자부 최고 관중 경기 5경기 중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각각 세 경기씩 포함되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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