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국군체육부대로 향하는 첫 번째 관문의 결과가 나왔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2차 운동선수 선발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을 공시했다.
애초 상무는 2월 14일에 서류 접수를 마감한 뒤 2월 21일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 2~3일 체력측정과 신체·인성검사를 진행해 3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워지자 모든 일정을 변경했다.
당초 <더스파이크> 취재 결과 상무 배구단에는 김지한, 한국민, 구본승 등 11명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접수 기간 막판 대한항공 최진성과 우리카드에서 뛰다 임의탈퇴 당한 황영권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전형에 신청한 13명의 모든 선수들이 2차 실기전형으로 향하게 됐다.
상무는 서류 전형에서 경기 실적은 최근 3년간의 기록을 살펴보고, 대표팀 경력에는 가산점을 붙여준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13명의 배구선수들은 오는 20일 오전 9시까지 국군체육부대로 집결해 체력측정 및 신체검사, 인성검사를 받는다.
체력측정 종목으로는 배근력, 100M 달리기, 왕복달리기, 셔틀런, 수직점프가 있다. 합격자 수 및 최종 발표는 추후 확정된다.
#상무 배구단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
손주상, 이민욱, 구본승(이상 한국전력), 최진성, 정태현(이상 대한항공), 한국민(KB손해보험), 조성찬, 정성환(이상 OK저축은행), 임승규(우리카드), 황영권(우리카드에서 뛰다 임의탈퇴), 김지한, 이원중(이상 현대캐피탈), 천종범(자유신분)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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