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 일본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이재영은 지난 7월 일본 SV리그 소속 히메지와 계약하며 코트 복귀했다.
히메지는 11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오오키니아리나 마이시마에서 오사카 JT 마블러스와 2025-26시즌 SV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이재영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마블러스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날 코트로 나왔다.
선발 출전하진 않았고 3, 4세트에 교체 투입됐다. 이재영은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2차례 서브를 넣었다.
히메지는 이틀 연속 마블러스에 승리를 거뒀다. 10일 개막전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 11일에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17-25 28-26 23-25 25-22 15-11)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히메지에선 미야베 아리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카밀라 민가르디(이탈리아)와 와타나베 카야가 각각 12, 11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마블러스에서는 리스 반 헤케(벨기에)가 21점, 다나카 미즈유키와 시마 미코토가 각각 18, 15점을 기록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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