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4] 대한항공 한선수 “5차전, 알렉스 몸상태 최고였으면”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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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베스트로 붙었으면 한다. 이기든 지든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기 때문.”

 

대한항공은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챔피언결정전 4차전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19)으로 완승을 거두며 벼랑 끝에서 살아 남았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것.

 

쉽게 경기가 끝난 이유엔 상대 외인 알렉스의 부재가 크다. ‘복톡’을 호소하며 1세트 초반 코트를 이탈했다. 후반 잠깐 투입됐지만 2세트부터는 라인업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아포짓으로, 정지석-요스바니가 윙스파이커로 나섰다. 

 

임동혁, 정지석이 각각 18점씩을 올렸고, 요스바니가 11점을 기록하며 삼각편대가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3-0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럼에도 한선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한선수는 “이기는 것도 중요했지만 화가 났다. 상대가 베스트로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5차전 땐 베스트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알렉스 몸상태도 최고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3차전, 대한항공은 흔들렸다. 1세트와 2,3세트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한선수는 “경기 후 선수들과 미팅 하면서 ‘정규리그에서 보였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실력, 체력이 떨어져서가 아닌 심리저긴 부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원인을 되짚었다.

 

한선수의 의지는 굳건했다. 그리고 냉정했다. 그는 “심리적인 부분을 이겨내야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주려 한다. 한선수는 “공격수들이 공격 할 수 있게 내가 최대한 뛰어다녀야 한다. 은렬이에겐 ‘그냥 띄워놔라’고 했다. 동혁이는 계속 잘해주고 있다. 얘가 문제다”라며 정지석을 가리키며 웃었다.

 

남은 고비 하나만 넘으면 통합 우승이다. 한선수는 “베스트로 모든 걸 쏟겠다”라며 힘줘 말했다.

 

사진_장충/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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