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기량' 우리카드 나경복 "기록보다 팀 승리에만 목표 둔다"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9 2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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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강예진 기자] 트리플크라운까지 후위 2개가 부족했지만, 나경복은 덤덤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캐피탈과 6차전서 세트스코어 3-1(25-16, 25-17, 20-25, 25-22)로 6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 나경복의 서브가 주효했다. 7연속 서브를 넣었고 그중 4개가 서브 에이스로 이어졌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여유롭게 경기를 리드했다.

 

나경복은 서브 5개, 블로킹 3개를 묶어 18점(공격 성공률 45.45%)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나경복은 “우선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유독 힘든 경기를 했었다. 중요한 경기라서 부담도 있었지만 승점 3점을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근래 공격 성공률이 순도 높다. 직전 삼성화재 경기는 61.29%(23점)로 최근 5경기서 성공률이 5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컨디션에 물이 올랐다.

 

신영철 감독도 “최근 경복이의 공격 성공률이 높다. 잘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가끔 옛 습관이 나오는 것만 고치면 좋을 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나경복의 옛 습관은 공이 올라올 때 먼저 들어가서 공을 끌고 내려와 때리는 것. 나경복은 “경기서 이겨야겠다는 욕심을 가지다 보면 습관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습관이 아예 안 나오게 할 순 없지만 경기 중간마다 감독님께서 이야기해주시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왔지만 3세트 범실이 늘어났다.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리버스스윕 패의 기억이 자칫 나올 수 있었던 상황.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상대 전적은 1승 4패로 열세다. 나경복은 “더 집중해야 했었는데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들어서면서 알렉스가책임져준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트리플크라운까지 후위 공격 2개가 모자랐다. 아쉬움이 없냐는 물음에 나경복은 “기록을 생각하게 되면 범실이 나오는 경향이 잦다. 신경 쓰지 않고 팀이 이기는 것에만 목표를 뒀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_장충/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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