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서 두 번째 시즌 준비하는 레오 안드리치 "내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 것"

단양/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9-28 00:07: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팀이 승리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우리카드 레오 안드리치는 지난 27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단양군 Pre-season 프로배구 초청매치’에서 삼성화재와 경기에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해 팬들 앞에서 기량을 펼쳤다.

경기는 세트스코어 2-2(25-19, 20-25, 25-22, 17-25)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022 외인 드래프트 1순위에 빛나는 삼성화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와 견주어 봤을 때도 밀리지 않았던 안드리치다.

안드리치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동료들과의 호흡이나 블로킹은 더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경기를 뒤돌아봤다.

안드리치는 지난 시즌 호흡을 맞췄던 세터 하승우가 한국전력으로 떠나면서 새로운 세터 황승빈과 함께 경기에 나서게 됐다.

새로운 세터를 만난 만큼 빠르게 호흡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안드리치는 “황승빈과 플레이를 빠르게 하자고 얘기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코트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좋은 호흡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 입국한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안드리치는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70% 정도 된 것 같다. 체력적, 멘탈적, 기술적으로 10%씩만 올라오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도 안드리치가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항상 도와주고 있다. “감독님께서 최대한 도움을 주려고 하신다. 서브, 블로킹, 공격 등 배구를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내가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다. 그래서 믿고 따르고 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안드리치의 시즌 목표는 ‘팀 승리’였다. “외국인 선수들 중 가장 잘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팀이 승리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내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_단양/박혜성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