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6일 뒤 안산 홈에서 단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OK금융그룹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도드람 현대캐피탈과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1-25, 22-25, 25-19, 9-15)로 패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7점, 신호진 19점에 송희채와 바야르사이한이 나란히 10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현대캐피탈에게 승점 2점을 내준 OK금융그룹은 결국 상대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에게 서브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게 패인으로 다가왔다.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은 2위 팀이었다. 우리는 잘 싸웠고, 선수들이 성장했다. 다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일주일 뒤에 현대캐피탈과 다시 만나게 된다. 오기노 감독은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서 "반격 상황에서 공격 성공률이 저조했다. 플로터 서브로도 상대 리시브를 무너뜨렸지만, 반격 상황에서 공격했을 때 성공률이 부족했다. 세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명우가 자신감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는 송희채나 차지환이 나설 거다. 그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올 것 같다"고 예고했다.
OK금융그룹 부임 첫 해 봄배구에 올라간 오기노 감독은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면서 "선수들이 성장했다.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하루하루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선수들의 성장에 주목했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