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경을 바라선 안된다" 라바리니 감독 인터뷰

홍성준 / 기사승인 : 2022-06-10 00: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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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현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대전 KGC인삼공사 훈련장에 방문했다.

 

폴란드 대표팀은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필리핀 원정을 앞두고 한국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에는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한 후 오후 5시 30분부터 KGC인삼공사 훈련장에서 볼 훈련을 했다. 

 

이날 오전 라바리니 감독은 국내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위해 미리 훈련장을 찾았다. 

 

오전에는 KGC인삼공사 선수단의 훈련이 있었다. 라비리니 감독은 훈련 종료 이후 한송이, 이소영, 박은진 등 대표팀 감독 재임 시절 지도했던 선수들과 격 없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라바리니 감독은 적장으로서 마주하게 된 한국 대표팀과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 한국 대표팀에 대한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현재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질문에는 "제2의 김연경의 등장을 기대해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한국 배구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선 뛰어난 슈퍼스타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배구계 전반의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야 함을 역설했다.

 

촬영, 편집. 홍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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