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맹활약’ 인하대, 조선대 완파하고 대회 2연승 질주 [고성대회]

고성/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1 01:03: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하대가 조선대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대회 2연승 질주에 나섰다.

인하대는 30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조선대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2)로 승리했다.

인하대는 4학년 듀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호진(4학년, 186cm, OPP)이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포함해 19점 6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뒤이어 바야르사이한(4학년, 197cm, MB)이 11점, 82%의 순도 높은 성공률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반면 조선대는 이준석(2학년, 190cm, OPP)이 14점, 김건우(2학년, 193cm, WS)이 10점을 올렸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서로 한 점씩 주고받으며 치열했다. 점수 리드를 인하대가 잡으며 경기가 진행됐지만 조선대가 추격도 상당했다. 인하대가 16-13까지 3점 차로 점수 간격을 넓혔지만 조선대는 곧바로 따라갔고 20-21, 상대 턱 밑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인하대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최여름의 서브가 조선대의 리시브를 완벽하게 흔들었고, 연속 득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후반 분위기를 잡은 인하대는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접전으로 흘렀다. 양 팀 모두 1세트와는 다른 공격 활로를 이용해 득점을 쌓았다. 인하대는 바야르사이한을, 조선대는 이준석이 공격 선봉에 자리했다. 이번에도 20점 후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다시 한번 인하대가 후반 집중력에서 웃었다. 조선대의 범실로 세트가 마무리되면서 2세트마저 인하대가 가져왔다.

3세트 역시 초반 양상은 이전 세트와 비슷했다. 서로 한 점씩 점수를 주고받았지만 인하대의 집중력이 더욱 끈질겼다. 블로킹에 이은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13-10, 점수 간격을 더욱 넓혔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20-16, 20점에 먼저 도달한 인하대는 잠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이를 틈 타 조선대가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은 어려웠다. 배해찬솔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가 끝났고 인하대는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