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렐리 놓고 벌어진 두 국가의 신경전

이가현 / 기사승인 : 2022-12-22 0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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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배구연맹(TVF)과 세르비아배구연맹(OSS)간의 작은 분쟁이 대두되고 있다.

TVF는 11월 18일 지오바니 귀데티 감독과 동행 종료를 발표했다. 귀데티 감독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우승, 2019 유럽 여자 배구 선수권대회(CEV) 준우승, 2020 도쿄올림픽 8강 등 다양한 발자취를 함께 걸어왔다.

이에 TVF는 귀데티 감독 사임 이후 공석이던 사령탑 자리에 맞는 감독 물색에 나섰다. 세르비아배구연맹의 산타렐리 감독으로 채우길 희망했다. 실제 2024년(2년 연장 가능)까지 20만 유로, 한화로 2억 8천만 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안하며 열정적로 영입에 공세를 펼쳤다.

OSS역시 산타렐리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TVF만큼 높은 금액 제시를 못 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후보자로 귀데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 탓에 두 국가의 언론은 작은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아직 회담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두 국가의 신경전은 회담 후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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