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가 개인 3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은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25-22, 20-25, 21-25)로 패하며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이날 주전 세터 하승우가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블로킹 3개, 서브 3개 포함 22점을 올렸지만 끝내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1세트부터 연속 서브에이스로 상대를 압박했다. 11-11, 동점을 깨는 블로킹도 눈에 띄었다. 2세트 과감한 후위 공격을 휘몰아쳤다. 공격 성공률 역시 55.56%로 높았다. 3세트가 끝날 때까지 그는 단 한 개만의 블로킹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이어진 4세트 1-2 상황 이크바이리의 공격을 블로킹 가로막으면서 트리플크라운을 완성했다.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서브와 블로킹에서 보여준 그의 화력은 위협적이었다. 빛바랜 활약일지라도 다음 경기 한국전력은 또 한 번 반등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사진_대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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