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서 만난 국가대표 부키리치와 타나차, 오는 17일 세르비아vs태국 격돌[VNL]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5-14 04: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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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나란히 한국도로공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 타나차 쑥솟(태국)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다시 만났다.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는 오는 14일부터 막이 오른다.

VNL 1주차는 튀르키예와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미국, 세르비아, 중국,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태국은 브라질에서 각축전을 펼친다.

튀르키예에서는 개최국 튀르키예와 함께 이탈리아, 폴란드, 일본, 독일, 네덜란드, 불가리아, 프랑스가 1주차에서 격돌한다.

이 가운데 부키리치와 타나차가 각각 대표팀에 발탁돼 VNL 1주차 출전을 위해 브라질로 향했다. V-리그에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서로를 의지했던 두 외국인 선수였다. 부키리치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타나차는 아시아쿼터로 선발된 선수였다.

브라질에서 만난 부키리치와 타나차는 VNL 무대에서 적으로 재회하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아포짓 포지션으로 VNL에 출전할 예정이다.

세르비아와 태국은 오는 17일 맞대결을 펼친다.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는 두 선수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맞붙는다. 세르비아와 만나지는 않는다.

한편 부키리치는 올해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V-리그 재도전에 나섰고,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포기했지만 정관장이 부키리치를 지명하면서 2024-25시즌에도 V-리그에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_부키리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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