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인천 원정길에서 승점3과 함께 승수 하나를 더했다. 현대건설은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세트 스코어 3-0(25-22 29-27 25-14)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11월 29일) 패배(0-3 패)를 설욕했다. 2연승으로 내달리며 7승 6패(승점23)이 되며 1위 한국도로공사(10승 2패 승점29)와 격차를 좁혔다.
흥국생명은 3연승 길목에서 멈춰서면서 2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6승 7패(승점18)가 됐으나 4위는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카리(미국)가 두팀 합쳐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자스티스(일본)도 17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김희진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2점으로 쏠쏠하게 활약했고 양효진도 7점을 보탰다.
이날 결장한 정지윤을 대신해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로 나온 이예림도 5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레베카(미국)가 12점, 피치(뉴질랜드)와 이다현이 각각 8, 7점을 올렸으나 전체적으로 현대건설에 밀렸다.

1세트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세트 후반 카리의 후위 공격에 이어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로 23-19로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훙국생명이 정윤주와 레베카의 공격으로 22-24까지 따라붙었으나 김연수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현대건설이 먼저 웃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흥국생명은 24-21까지 앞서며 세트 균형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다음 랠리에서 정윤주의 서브가 아웃됐고 현대건설이 22-24로 따라붙었다. 그리고 서버로 나온 카리가 2연속 서브 득점을 올려 24-24 듀스가 됐다.
듀스에서 현대건설이 다시 한 번 웃었다. 27-27에서 자스티스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통하며 28-27로 리드를 잡았고 다음 랠리에서 카리의 퀵오픈이 성공 길었던 세트 승부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세트 중반 김희진의 속공과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17-1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세터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이날 승리를 확정하는 점수를 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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