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사닷, 17점 올리며 이란 4연승 이끌어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6-06 0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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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 바르디아 사닷이 불가리아전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란 남자대표팀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 라운드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2패 후 4연승을 달렸다. 이날 이란 승리 중심에는 한국전력 새 외국인 선수 바르디아 사닷이 있었다. 앞선 경기에서도 조금씩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던 사닷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공격 성공률도 61.9%에 달했다.

폴란드는 러시아를 3-1로 꺾고 5승째(1패)를 기록했다. 폴란드는 승수와 승점(15점)이 같은 브라질에 세트 득실률(폴란드 3.2, 브라질 3.0)에서 앞서면서 1위로 2주차를 마감했다. 윌프레도 레온이 서브 에이스 7개 포함 2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마시에 무자이가 12점을 보탰다. 폴란드는 블로킹(12-4)과 서브(12-6)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러시아에서는 막심 미하일로프가 18점으로 분전했다.

블로킹에서 14-6으로 앞선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3-1로 꺾고 5승 반열에 합류했다. 더글라스 소우자가 22점, 알란 소우자가 19점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일본을 꺾고 5승째를 올렸다. 프랑스에서는 쟝 패트리가 19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일본 이시카와 유키는 2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일본은 1주차 3연승 후 2주차에는 3연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활약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3-0으로 꺾었다. 네덜란드에서는 니미르 압델-아지즈가 22점으로 분전했다. 독일은 4연승 중이던 슬로베니아에 일격을 가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며 3-1로 승리했다. 크리스티안 프롬이 20점을 올렸고 토비아스 크릭은 블로킹 4개 포함 10점을 보태 독일 승리에 앞장섰다.

맷 앤더슨이 14점을 기록한 미국은 호주를 3-0으로 꺾고 3승째(3패)를 올렸다. 호주는 6연패에 빠지면서 여전히 대회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이탈리아는 캐나다와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탈리아가 1, 2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캐나다가 3, 4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5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던 이탈리아가 최종적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가브리엘레 넬리와 프란체스코 레신이 각각 19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VNL 남자부 경기 결과(5일~6일 새벽)
아르헨티나 3-0 네덜란드 (25-19, 25-20, 25-23)
독일 3-1 슬로베니아 (19-25, 25-20, 25-21, 25-20)
프랑스 3-2 일본 (21-25, 25-22, 24-26, 25-21, 15-11)
브라질 3-1 세르비아 (23-25, 25-23, 25-15, 25-22)
폴란드 3-1 러시아 (21-25, 25-19, 25-19, 25-14)
미국 3-0 호주 (25-23, 25-20, 25-17)
이란 3-0 불가리아 (25-20, 33-31, 25-22)
이탈리아 3-2 캐나다 (25-19, 25-21, 21-25, 26-28, 15-11)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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