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연승을 이어간 브라질이 4주차에도 순항을 이어갔다.
브라질은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 라운드 호주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연승을 달린 브라질은 11승째(1패)를 거두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마우리시오 보르지스와 아이작 산토스가 각각 11점씩 올렸다. 호주에서는 루크 스미스가 11점으로 분전했지만 11패째(1승)를 당했다.
폴란드는 독일을 3-0으로 꺾고 10승째(2패)를 챙기면서 2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바토즈 쿠렉과 윌프레도 레온 원투펀치가 정상 가동됐고 각각 16점, 13점으로 활약했다.
폴란드 뒤를 이어 3위 그룹을 형성하던 세 팀, 슬로베니아와 프랑스, 세르비아는 희비가 엇갈렸다. 세르비아는 아르헨티나와 1, 3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0-3으로 패했다. 아르헨티나 파쿤도 콘테가 14점, 아구스틴 루세르가 12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세르비아에서는 마르코 이보비치와 드라젠 루부리치가 각각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랑스도 이탈리아와 5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슬로베니아는 이란을 3-1로 잡아내면서 9승째(3패)를 거두고 단독 3위로 4주차를 마쳤다. 클레멘 세불과 티네 우르나우트가 각각 21점, 17점으로 활약했다. 메이삼 살레히, 사베르 카제미 1998년생 듀오가 각각 17점, 16점을 올리며 분전한 이란은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대회 7패째(5승)를 당했다.
테일러 샌더와 개럿 무아구투티아가 각각 21점을 올린 미국은 5세트 끝에 네덜란드에 승리했다. 3세트까지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무아구투티아는 4세트에만 9점을 올리며 팀을 구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스타인 반 틸버그가 19점, 타이스가 18점으로 분전했다.
캐나다와 러시아는 4주차 마지막 경기를 3-0으로 잡아냈다. 공격 득점에서 크게 앞선(45-24) 러시아는 14점을 올린 드미트리 볼코프를 앞세워 불가리아에 승리했고 캐나다는 16점을 올린 라이언 슬레이터의 활약에 힘입어 일본을 꺾었다.
VNL 남자부 경기 결과(17일~18일 새벽)
아르헨티나 3-0 세르비아 (27-25, 25-20, 26-24)
러시아 3-0 불가리아 (25-17, 25-22, 25-17)
캐나다 3-0 일본 (25-22, 25-23, 25-18)
브라질 3-0 호주 (25-17, 25-22, 25-12)
슬로베니아 3-1 이란 (14-25, 25-20, 25-19, 32-30)
미국 3-2 네덜란드 (21-25, 25-17, 23-25, 25-15, 15-13)
이탈리아 3-2 프랑스 (25-19, 22-25, 25-20, 21-25, 15-12)
폴란드 3-0 독일 (25-22, 25-19, 25-20)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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