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년 차 야스민, “더 많은 득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리베라호텔/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0-20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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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2021 한국배구연맹 외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현대건설의 유니폼을 입었다.

196cm 신장에서 나오는 강력한 공격과 날카로운 서브는 현대건설에 큰 힘이 됐다. 야스민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개막 첫 12연승, 여자부 역대 최다 15연승, 여자부 최다 승점 80점이라는 기록을 써 내려갔다.

야스민의 활약을 인정한 현대건설은 시즌 종료 후 재계약을 추진했고 야스민도 받아들여 2022-2023시즌도 함께하게 됐다. 지난 시즌의 압도적이었던 모습이 부담 되지는 않을까. 야스민은 “팀 성적이나 순위에 매달리는 것보다 더 나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이제 시작만 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674점(4위), 공격 성공률 42.81%(2위), 세트당 서브 0.44개(1위)를 기록한 야스민을 막기 위해 상대팀들은 철저히 준비를 할 것이다. 야스민도 이를 잘 알고 있다. “2년 차이기 때문에 상대팀들이 나를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걸 대비해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득점, 공격 성공률, 서브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야스민이지만 블로킹 부문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세트당 0.43개로 13위에 랭크 한 야스민은 비시즌 동안 강성형 감독과 블로킹에 신경 썼다. “감독님이 블로킹 위치 선정이나 타이밍에 대해 중점적으로 훈련시키셨다”라고 말했다.

야스민이 생각하는 2022-2023시즌 라이벌 구단은 어디일까. “GS칼텍스가 라이벌일 것 같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도 있고 비시즌 동안 연습경기를 해봤는데 조직력이 더 탄탄해졌다고 느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우승이 아닌 1위라는 성적을 받은 현대건설이다. 미디어데이에서 사령탑들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은 현대건설은 2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2022-2023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_리베라호텔/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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