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우프의 선택은 이탈리아 페루자였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4-24 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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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디우프가 이탈리아 페루자와 함께 간다.

이탈리아리그 소속 페루자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우프와 계약 소식을 알렸다. 디우프는 2018년 이후 약 3년 만에 이탈리아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안토니오 바르토치니 회장도 디우프에게 직접 유니폼을 건네며 환영했다.

페루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93년생 디우프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어머니와 세네갈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9-2010시즌 이탈리아 2부리그를 먼저 경험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볼리 베르가모 소속으로 뛰었다. 2011-2012시즌에는 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했고, 2013-2014시즌에는 393득점으로 세리에 A1 득점왕에 올랐다. 2014-2015시즌에는 부스토 아르시치오 유니폼을 입고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정됐고, 2016-2017시즌에는 CEV컵 MVP 및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를 차지하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브라질리그 SESI 발리 바우루에서 2018-2019시즌을 소화한 디우프는 2019-2020시즌부터 지난 두 시즌 동안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다. 2019-2020시즌 26경기에 출전해 832점, 2020-2021시즌 30경기에 출전해 963점을 올렸다. 2년 연속 V-리그 여자부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KGC인삼공사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해 2월 26일 현대건설전에서는 54점을 기록하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원래 디우프는 2021 외인 트라이아에웃에 신청을 하였다. 이영택 감독 역시 디우프를 잡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구애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비롯해 해외 여러 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고민을 하다 새로운 도전을 택하기로 결정했다.


사진_페루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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