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최강' 미국, 폴란드 꺾고 무패 행진 이어가…일본도 10승 고지 밟아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6-19 08: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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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미국의 기세를 막을 자는 누구인가.

미국은 19일 (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예선 라운드 폴란드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예선 13전 13승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은 승점 39점을 기록 중인데, 모두 승점 3점 경기를 챙기고 있다. 단 한 번의 풀세트 경기도 없었다. '최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폴란드와 1, 2세트 듀스 접전까지 갔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폴란드에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조던 톰슨과 미셸 바취-해클리가 각각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고, 킴벌리 힐도 13점을 올리며 힘을 줬다.

일본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두며 대회 10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1,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강력한 서브(6-1)와 더불어 블로킹 득점(10-7)에서 우위를 점한 게 승리 요인이었다. 이시카와 마유와 코가 사리나가 각각 24점, 23점을 올렸고, 쿠로고 아이도 19점을 기록했다. 터키와 승점 동률(27점)을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밀리며(1.764-1.941)에 밀리며 4위에 섰다.
 


태국은 벨기에를 만나 끝까지 끈질긴 모습을 보였다. 1, 2세트 23-23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2세트는 듀스 접전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세트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다. 3세트 반등에 성공하며, 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4세트에서 무너졌다. 태국은 여전히 16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전, 태국과 벨기에전을 제외하곤 모두 3-0 경기로 끝이 났다. 독일은 한나 오르스만(15점)의 활약을 앞세워 세르비아를 제압했다.

주팅 등 주축 멤버들이 돌아와 뛰고 있는 중국은 점차 파괴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러시아를 만나 블로킹(11-2), 공격 득점(51-40), 범실(11-12)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라잉잉이 양 팀 최다인 19점을 올렸으며 주장 주팅은 15점을 기록했다. 일본과 승점 차가 3점 밖에 나지 않는 중국은 남은 두 경기를 통해 파이널4 진입을 노린다.

이탈리아는 캐나다를 만나 공격 지표 전 부분에서 우위를 점했다. 공격 득점(47-41), 블로킹(6-5), 서브(4-1), 범실(11-18) 등에서 캐나다보다 앞섰다. 실비아 은와칼로가 18점을 올리며 공격 선봉장에 섰고, 줄리아 멜도 11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터키도 네덜란드를 만나 1세트는 듀스 접전까지 가며 고전했으나, 이후에는 큰 고비 없이 경기를 치렀다. 한데 발라딘(16점)과 에브라르 카라쿠르트(21점)가 37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다 에르뎀은 블로킹 5점, 서브에이스 2점으로 중요한 순간 터키에 힘을 줬다. 터키는 오는 20일 오전 1시 한국과 만난다.

VNL 여자부 경기 결과(18일~19일 새벽)
독일 3-0 세르비아 (25-23, 25-16, 25-21)
일본 3-2 도미니카공화국 (18-25, 24-26, 25-22, 25-15, 15-11)
독일 3-1 태국 (25-23, 26-24, 23-25, 25-15)
브라질 3-0 한국 (25-18, 25-23, 25-18)
중국 3-0 러시아 (25-18, 25-23, 25-16)
미국 3-0 폴란드 (29-27, 29-27, 25-14)
이탈리아 3-0 캐나다 (25-18, 25-20, 25-20)
터키 3-0 네덜란드 (27-25, 25-20, 25-20)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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