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미국, 일본 꺾고 대회 전승 질주...주전 뺀 캐나다는 러시아에 셧아웃 패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6-14 09: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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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미국이 11연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예선 라운드 일본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은 블로킹 9개로 일본의 공격을 연신 막아섰고, 미셸 바취-해클리, 켈시 로빈슨이 각 14점씩을 올렸다. 일본은 쿠로고 아이가 양 팀 최다 15점을 책임졌고, 이시이 유키가 12점을 보탰지만 미국을 넘어서지 못했다.

 

터키는 화력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하면서 벨기에에 가벼운 셧아웃 승을 거뒀다. 범실은 상대(15개)에 13개가 많았지만 한데 발라딘, 에브라르 카라쿠르트이 각각 17, 16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벨기에는 브릿 허보츠만이 11점으로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다. 

 

원투펀치 니카 달데로프와 앤 부이스가 35점을 합작한 네덜란드는 이탈리아에 풀세트 접전 끝 진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실비아 은와칼로 27점, 줄리아 멜 21점을 비롯해 알레시아 마짜로가 11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승리에 이르진 못했다. 

 

중국은 블로킹 17개를 앞세워 도미니카공화국을 3-1로 꺾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프리실라 리베라가 20점, 파올라 페냐 이사벨이 17점을 보태며 팀 공격 득점(61점)에서 중국(54점)에 앞섰지만 상대 견고한 블로킹에 분패했다. 폴란드는 전날 독일을 꺾으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던 태국을 3-0으로 제압했다.

 

러시아는 범실(19개)이 2배 이상 차이가 났지만(캐나다 7개), 공격(40-29), 서브(10-2), 블로킹(6-3) 등 모든 부문에서 캐나다를 압도했다. 아리나 페도롭세바가 16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미들블로커 이리자 코롤레바가 9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이 4주차 두 번째 상대로  만나게 될 캐나다는 주포 키에라 반 라이크를 비롯해 주전 대부분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조셉 10점, 알리시아 오곰스가 6점을 올렸다.

 

브라질과 독일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공격 득점은 같았지만 독일은 서브(5-1)에서, 브라질은 블로킹(12-8)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브라질이 독일을 꺾으며 9승 2패로 2위에 올랐다. 가비가 21점으로 공격 선봉에 섰고, 탄다라 카이세타가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VNL 여자부 경기 결과(13일~14일 새벽)

터키 3-0 벨기에 (25-20, 25-17, 25-19)

미국 3-0 일본 (25-23, 26-24, 25-20)

네덜란드 3-2 이탈리아 (25-21, 26-28, 20-25, 25-21, 15-10)

중국 3-1 도미니카공화국 (25-14, 25-20, 19-25, 25-22)

러시아 3-0 캐나다 (25-15, 25-12, 25-14)

폴란드 3-0 태국 (25-23, 25-15, 25-20)

브라질 3-1 독일 (22-25, 25-17, 25-21, 25-22)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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