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네덜란드, 26점 올린 타이스 앞세워 대회 첫 승…세르비아는 프랑스 연승 저지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6-05 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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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타이스가 맹활약하며 네덜란드에 VNL 첫 번째 승리를 안겼다.

네덜란드는 4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 라운드 독일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해 4연패 후 이번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네덜란드 승리의 중심에는 V-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인 타이스가 있었다. 타이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도 66.67%(24/36)에 달했다. 니미르 압델-아지즈가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24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르비아는 프랑스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4승째(1패)를 올렸다. 4연승 중이던 프랑스는 대회 첫 패배를 당했고 동시에 남자부에는 무패 팀이 사라졌다.

세르비아는 접전 끝에 1, 2세트를 먼저 내주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섰고 5세트까지 세 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세르비아 알렉산다르 아타나시예비치는 공격 성공률 66.67%에 24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프랑스에서는 스티븐 보이어가 26점을 기록했다.

브라질도 일본을 꺾고 4승 반열에 합류했다. 공격 득점(48-31)과 서브(7-2)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고 월라스 소우자와 더글라스 소우자가 각각 16점, 13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러시아도 각각 14점을 올린 드미트리 무셜스키와 빅토르 폴레타예프를 앞세워 호주에 3-0으로 승리했다. 5연패에 빠진 호주는 남자부 유일한 무승 팀으로 남아있다.

2019년 챌린저컵 우승과 함께 승격해 2021년 첫 VNL을 치르고 있는 슬로베니아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4승째(1패)를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톤세크 스턴이 1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폴란드는 미국을 3-0으로 꺾고 4승째를 올렸다.

이란은 이탈리아전을 3-1로 잡으면서 2패 후 3연승을 달렸다. 공격 득점에서는 뒤졌지만(50-64) 블로킹(10-3)에서 앞섰다. 이탈리아는 이란보다 11개 많은 34개 범실을 저지르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란에서는 사베르 카제미가 24점으로 활약했고 이탈리아에서는 가브리엘레 넬리가 20점으로 분전했다. 이란 바르디아 사닷은 이날도 출전해 2점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불가리아에 3-0으로 승리했다.


VNL 남자부 경기 결과(4일~5일 새벽)
슬로베니아 3-0 아르헨티나 (25-19, 25-22, 25-18)
네덜란드 3-2 독일 (25-18, 23-25, 25-20, 23-25, 15-13)
브라질 3-0 일본 (25-20, 25-16, 25-20)
세르비아 3-2 프랑스 (22-25, 24-26, 25-22, 25-23, 15-9)
이란 3-1 이탈리아 (26-24, 29-27, 21-25, 25-22)
폴란드 3-0 미국 (25-17, 28-26, 25-17)
러시아 3-0 호주 (25-19, 26-24, 25-21)
캐나다 3-0 불가리아 (28-26, 25-23, 25-16)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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