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허보츠 20점’ 벨기에, 폴란드 3-2로 꺾고 2승째…미국&터키는 5연승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6-02 0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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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한국과 경기를 앞둔 벨기에가 접전 끝에 폴란드를 꺾었다.

벨기에는 1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예선 라운드 폴란드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세트를 주고받는 치열함 속에 5세트를 가져오며 이번 대회 2승째를 챙겼다. 주포 브릿 허보츠가 이날도 20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미들블로커 말리스 얀센이 블로킹 7개 포함 19점을 보탰다. 폴란드에서는 막달레나 스티시악과 말비나 스마르젝이 각각 21점, 19점으로 분전했다.

허보츠와 얀센은 2주차 마지막 경기로 벨기에전을 앞둔 한국에도 매우 위협적인 두 선수다. 얀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전은 이번 대회 통틀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다. 잘 쉬고 내일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0-3으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터키와 미국은 5연승을 달렸다. 터키는 21점을 몰아친 에브라르 카라쿠르트를 앞세워 독일에 3-0으로 승리했고 미국은 서브 득점 7-0 우위를 바탕으로 네덜란드를 3-0으로 꺾었다. 미국에서는 켈시 로빈슨이 1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캐나다는 5세트 끝에 중국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상대보다 14개 많은 범실(33개)을 저질렀지만 블로킹 우위(14-6)와 5세트 결정력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캐나다 키에라 반 라이크가 블로킹 5개 포함 25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안드레아 미트로비치도 17점을 보탰다.

일본은 각각 23점, 20점을 올린 코가 사리나와 이시카와 마유를 앞세워 5세트 끝에 이탈리아를 꺾고 대회 4승째를 올렸다. 이탈리아에서는 실비아 은와칼로르가 22점, 아나스타시아 게라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번에도 대회 첫 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태국 역시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브라질은 러시아를 3-0으로 완파하고 4승째를 거뒀다. 서브 득점에서 9-1로 크게 앞섰고 공격 득점 역시 42-27로 우위를 점했다. 브라질 아나 캐롤라이나는 서브 에이스 6개 포함 1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탄다라 카이세타가 14점, 페르난다 로드리게스가 12점을 보탰다.

VNL 여자부 경기 결과(1일~2일 새벽)
터키 3-0 독일 (25-20, 25-20, 25-22)
도미니카공화국 3-0 한국 (25-23, 28-26, 25-18)
벨기에 3-2 폴란드 (25-15, 17-25, 25-19, 22-25, 15-12)
세르비아 3-0 태국 (25-19, 25-23, 25-23)
캐나다 3-2 중국 (25-22, 21-25, 25-17, 15-25, 15-12)
미국 3-0 네덜란드 (25-22, 25-15, 25-18)
일본 3-2 이탈리아 (27-25, 25-19, 16-25, 21-25, 15-13)
브라질 3-0 러시아 (25-20, 25-11, 25-18)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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