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프랑스, 두 차례 듀스 끝에 브라질 꺾고 4연승…세르비아는 일본 격파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6-04 09: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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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프랑스가 브라질에 첫 패배를 안기며 4연승을 달렸다.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진행 중인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4일부로 남자부 2주차 일정에 돌입했다. 3연승 중이던 프랑스와 브라질 경기에서 프랑스는 두 세트 듀스 장기전을 치른 끝에 3-0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부터 39-37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두 팀은 3세트에도 30-28까지 가는 장기전을 치렀다. 프랑스에서는 쟝 패트리가 20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케뱅 틸리에와 에르빈 은가페도 각각 13점, 12점을 보탰다. 브라질에서는 리카르도 루카렐리와 요안디 리알이 각각 1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역시 1주차를 3연승으로 마친 일본은 세르비아에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세르비아는 블로킹에서 17-7로 크게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우로스 코바세비치가 22점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일본에서는 시미즈 쿠니히로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5세트 승부 끝에 독일을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페데리코 페레이라가 이날도 22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얀 마르티네스도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독일에서는 토비아스 크릭과 리누스 베버가 각각 15점, 14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도 불가리아를 3-2로 꺾고 이번 대회 처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본 가운데 호주와 네덜란드는 이번에도 첫 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네덜란드와 호주는 각각 슬로베니아와 폴란드에 0-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이란은 캐나다를 3-1로 잡고 대회 2승째(2패)를 기록했다. 사베르 카제미가 17점을 올렸고 미들블로커 모하메드 무사비가 블로킹 6개 포함 16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바르디아 사닷도 출전해 2점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각각 17점, 15점을 기록한 이고르 클류카와 막심 미하일로프를 앞세워 미국에 3-1로 승리했다.

VNL 남자부 경기 결과(3일~4일 새벽)

아르헨티나 3-2 독일 (25-19, 23-25, 17-25, 25-23, 15-13)
이란 3-1 캐나다 (22-25, 25-22, 25-22, 25-22)
세르비아 3-1 일본 (18-25, 25-23, 25-22, 25-13)
프랑스 3-0 브라질 (39-37, 25-18, 30-28)
슬로베니아 3-0 네덜란드 (25-18, 25-15, 25-18)
폴란드 3-0 호주 (25-16, 25-10, 25-12)
이탈리아 3-2 불가리아 (25-19, 20-25, 25-13, 23-25, 15-12)
러시아 3-1 미국 (25-22, 25-19, 17-25, 25-19)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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