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윤 13점’ GS칼텍스, 히타치와 교류전 통해 조직력 점검 나서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09:39: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GS칼텍스가 일본 V.리그 히타치 아스테모 리바레와 연습경기에서 조직력을 점검하며 새 시즌을 대비했다.

13일부터 히타치 구단의 홈 코트인 리바레 아레나에서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GS칼텍스는 지난 18일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 리바레 아레나에서 열린 히타치와 교류전에서 세트스코어 1-4(13-25, 25-19, 21-25, 16-25, 13-15)로 패했다.

주전 공격수 강소휘는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5개 세트를 모두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 팀 모두 경기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팀 워크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히타치는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1부리그 12개 팀 중 7위에 오른 팀이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큰 점수 차로 밀렸다. 새로 영입한 세터 김지우와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 유서연의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2세트부턴 김지원으로 주전 세터를 교체해 반격에 나섰다. 8-5에서 문지윤의 후위공격과 상대 공격 실책, 문명화의 단독 블로킹 등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리며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만들었다.

3세트엔 베테랑 미 블로커 정대영과 한수지를 동시에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했다. GS칼텍스는 접전을 펼치다가 17-18에서 연속 3실점하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3, 4세트를 연달아 내준 이후에도 5세트는 접전 끝에 뒷심이 무너지면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경기 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최근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이 돌아왔고, 정대영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다. 아직 조직력이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컵대회 개막 전까지 선수들의 호흡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는 8월 초, 아시아 쿼터 선수인 소라야 폼라는 다음 달 이후 예정이다.

 

 

사진_GS칼텍스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