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브라질, 캐나다 꺾고 3연승+1위로 1주차 마무리…일본은 러시아 격파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5-31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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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브라질과 일본, 프랑스가 3승으로 1주차를 기분 좋게 마쳤다.

지난 28일 막을 올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1주차 일정이 31일부로 마무리됐다. 1주차를 1위로 마무리한 건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캐나다를 3-1로 꺾고 1주차 세 경기에서 온전히 승점 3점을 모두 챙기며 다른 3연승 팀에 승점에서 앞섰다(프랑스 8점, 일본 7점). 캐나다에서는 쉐론 버논-에반스가 24점으로 분전한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더글라스 소우자와 월라스 소우자가 각각 22점, 19점으로 활약했다.

일본은 러시아에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블로킹에서는 러시아가 18-7로 크게 앞섰지만 일본은 5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혈투 끝에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시카와 유키가 빠진 가운데 오타케 잇세이가 2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타카나시 켄타가 17점, 후쿠자와 타츠야가 14점을 보탰다. 러시아는 막심 미하일로프가 23점을 올린 걸 비롯해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음에도 아쉽게 패했다. 프랑스는 각각 17점, 16점을 올린 쟝 패트리와 케뱅 틸리에를 앞세워 호주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슬로베니아는 2연승 중이던 폴란드를 잡고 2승째를 챙겼다. 톤세크 스턴이 18점, 클레멘 세불이 17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슬로베니아 서브에 고전한 폴란드는 윌프레도 레온이 결장한 가운데 우캬슈 카슈마렉과 마테우스 비에니엑이 각각 17점, 16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드라젠 루부리치가 21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세르비아는 이탈리아에 3-1로 승리했다.

이란은 네덜란드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챙겼다. 블로킹(9-3)과 서브(5-3)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고 공격에서는 22세 젊은 피 아미르 호세인 에스파니아르가 14점으로 활약했다. 네덜란드는 3연패에 빠졌다. 미국도 아르헨티나를 3연패로 몰아넣으며 2승째를 거뒀다. 독일은 불가리아와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VNL 남자부 경기 결과(30일~31일 새벽)
프랑스 3-1 호주 (28-26, 20-25, 25-14, 25-23)
이란 3-0 네덜란드 (25-18, 25-23, 30-28)
독일 3-2 불가리아 (19-25, 25-21, 22-25, 30-28, 15-11)
일본 3-2 러시아 (28-26, 26-28, 20-25, 25-21, 16-14)
미국 3-1 아르헨티나 (23-25, 25-21, 25-15, 25-19)
브라질 3-1 캐나다 (25-17, 25-20, 22-25, 27-25)
슬로베니아 3-1 폴란드 (25-22, 23-25, 25-19, 25-23)
세르비아 3-1 이탈리아 (25-23, 22-25, 25-22, 25-18)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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