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새로운 주장 강소휘의 당찬 각오 “V-리그, 아시안게임, FA 모두 잡겠다"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0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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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 강소휘는 18일 팀 전지훈련이 열리는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부담이 크진 않다. V-리그와 올림픽 예선,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이후에 FA 자격을 얻는다. 그는 "FA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은 마음도 크다"라며 "잘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강소휘는 이미 새 시즌을 시작한 것과 다름없다. 그는 지난 4월 대표팀에 합류해 집중 훈련을 소화했고 지난달 튀르키예, 브라질, 경기도 수원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한국은 리빌딩 속에서 2년 연속 VNL 12전 전패 수모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강소휘는 소신 있는 발언을 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대회 기간 중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끄럽다"라며 "그동안 국내에서 안일하게 운동했던 것 같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때 생각엔 변함이 없다”. VNL에서 창피함을 느꼈지만, 많은 것을 깨달았다. 개선해야 할 점을 찾은 만큼, 더 노력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VNL 일정을 마치고 소속 팀에 합류한 강소휘는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13일부터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소휘는 "최근 가벼운 허리 통증을 느껴 기술 훈련보다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컵대회 출전을 목표로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강소휘는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해 팬들이 많은 실망을 했을 거다. 새 시즌엔 달라질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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