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브라질이 9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브라질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예선 라운드 5주차 두 번째 경기, 독일에 3-0 승리를 거두면서 9연승, 단독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알란 수자가 14점, 마우리시오 보르지스가 11점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공격 득점(41-22), 서브(5-2), 블로킹(10-1) 등 모든 기록적인 면에서 상대에 우위를 점했다. 라이언 스클레터 16점, 스티븐 마르 13점으로 쌍포가 나란히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호주는 또 한번 패배를 떠안으며 1승 13패, 최하위에 그쳤다.
세르비아와 네덜란드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 세프비아가 3-2로 네덜란드를 누르고 10승째를 수확했다. 블로킹에서 5-11로 열세를 보였지만, 서브(12-6)로 재미를 봤다. 드라젠 루부리치가 양 팀 최다 33점으로 맹폭했고, 마르코 이보치치, 미란 쿠윤지치, 페타르 크르스마노비치가 각 12점씩으로 힘을 보탰다. 네덜란드는 스타인 반 틸부르흐가 21점, 타이스 덜 호스트가 17점으로 분전했지만 5세트 듀스 고비를 넘지 못했다.
폴란드, 슬로베니아는 각 1승씩을 챙기며 상위권 팀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폴란드는 블로킹과 서브, 공격까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이란을 꺾었고, 슬로베니아 역시 블로킹(10-4), 서브(5-2)에서 일본을 앞섰다. 티네 우르나우트와 톤체크 슈테른이 나란히 14점씩을 기록했다.
프랑스 역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승을 추가했다. 유독 서브에서 효과를 봤고 장 파트리가 14점으로 팀 내 유일한 두 자릿 수 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브루노 리마가 1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양 날개를 앞세운 러시아는 드미트리 볼코프 16점, 빅토르 폴레타에프 15점에 힘입어 이탈리아를 격파했다. 여기에 미들블로커 일리아스 쿠르카에프가 12점으로 중앙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는 마티아 보톨로가 팀 내 최다 14점을 올렸지만 8패째를 떠안았다.
VNL 남자부 경기 결과(22일~23일 새벽)
캐나다 3-0 호주 (25-17, 25-8, 25-20)
세르비아 3-2 네덜란드 (25-21, 21-25, 25-18, 21-25, 17-15)
미국 3-0 불가리아 (25-19, 26-24, 25-9)
폴란드 3-0 이란 (25-20, 25-20, 25-16)
슬로베니아 3-0 일본 (25-16, 25-16, 28-26)
프랑스 3-0 아르헨티나 (26-24, 25-21, 25-22)
브라질 3-0 독일 (25-21, 25-21, 25-23)
러시아 3-2 이탈리아 (25-21, 16-25, 25-17, 19-25, 15-12)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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