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가] 유소년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배구교실 강사 워크샵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소년 지도자 역량 강화와 수업 노하우 공유를 위한 2020 KOVO 유소년 배구교실 강사 워크샵을 개최했음을 알렸다. 총 23명의 KOVO 유소년 배구교실 강사들이 참가한 이번 워크샵은 8월 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충북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기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이론 교육 내용에는 유소년들이 올바른 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윤리 교육과 스포츠 폭력 및 성폭력 방지 교육이 들어갔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육수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도록 CPR 실기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실시되는 체육 실기교육을 이론 교육으로 대체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교육이 이뤄지도록 KOVO에서 사전 제작한 서브, 패스/리시브, 스파이크, 블로킹 영상 교육 자료에 대해 논의해 자료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워크샵을 총괄한 KOVO 강만식 유소년 육성위원장은 “이번 워크샵에서는 지도자 간에 유소년 배구 지도방식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정상적인 체육수업이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열의 있게 토론하며 의견을 나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년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KOVO에서 실시 중인 KOVO 유소년 배구교실은 초등학교 정규수업 및 방과 후 교실에서 배구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0년 기준 전국 46개교 9,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KOVO는 유소년 배구교실과 함께 전국단위 유소년 배구글럽 대회를 개최해 유소년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