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코비치 앞세운 엑자시바시, 결승 진출하며 ‘튀르키예 결승’ 완성 [CEV]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4-13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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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4강 1차전에서 패했던 엑자시바시가 2차전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오후 7시(현지시각)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2023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엑자시바시(튀르키예)가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2, 25-21)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치열했던 1차전에선 노바라가 세트스코어 3-2로 이기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2차전은 엑자시바시의 쇼가 됐다. 이탈리아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노바라는 결승행이 좌절되며 이번 대회에서 튀르키예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25-12로 엑자시바시가 크게 앞섰던 2세트에는 6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후 계속해서 블로킹이 나오며 총 8개의 블로킹을 잡았다. 또한 당시 이리나 보론코바(러시아)의 서브 차례에서 연속 득점을 챙기며 9점 차이까지 벌렸다.

엑자시바시는 티야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보론코바, 한데 발라딘(튀르키예) 삼각편대가 각각 21점, 11점, 9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보스코비치는 서브 3점, 블로킹 2점을 포함한 21점에 공격성공률 43%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결승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은 엑자시바시가 됐다. 이제 올라올 상대를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한편 엑자시바시의 결승 상대는 오는 목요일에 열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바키프방크(튀르키예)의 경기에서 결정된다. 두 팀 모두 튀르키예로 ‘튀르키예 결승’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_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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