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vs중국, 미국vs튀르키예...불꽃 튀는 4강 예고[VNL]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7-14 1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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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배구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폴란드와 중국, 미국과 튀르키예가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폴란드와 미국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4강에 선착했다. 두 팀은 각각 독일, 일본을 3-1로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4일에는 중국과 튀르키예가 웃었다. 먼저 세계랭킹 6위 중국이 4위 브라질을 누르고 포효했다. 장신 미들블로커 위안신웨와 왕 위안위안의 철벽 블로킹이 통했다. 팀 블로킹에서 15-6으로 우위를 점하면서 브라질을 울렸다. 브라질은 범실만 30개를 기록했고,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

다니엘레 산타렐리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튀르키예는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튀르키예는 아포짓으로 활약한 멜리사 바르가스와 에브라르 카라쿠르트를 동시에 기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높이를 보강하고, 공격력까지 끌어 올리며 이탈리아를 무너뜨렸다. 팀 블로킹에서도 16-6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튀르키예는 2018년부터 시작된 VNL에서 5회 연속 4강 진출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파이널 라운드 14인 명단에 작년 우승 멤버들이 제외됐다.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 세터 알레시아 오로, 아웃사이드 히터 카테리나 보세티와 엘레나 피에트리니, 리베로 모니카 데 젠나로 등이 함께 하지 않았다. 튀르키예전에서도 프란체스카 빌라니와 실비아 은와칼로가 11, 10득점에 그쳤다.

예선 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폴란드는 중국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미국과 튀르키예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2018, 2019, 2021년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던 미국이다. 불꽃 튀는 4강 전쟁이 예고됐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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