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가 생겼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명단에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리베로 신연경(IBK기업은행)이 제외됐다.
한국은 현재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VNL 2주차 4경기를 준비 중이다. 지난 1주차에서는 튀르키예 원정길에 올라 4경기 모두 0-3 패배를 당했다. 튀르키예, 캐나다, 미국, 태국을 상대로 연패를 기록했다.
1주차에는 세터 김지원(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이 제외된 바 있다.
한국은 1주차에서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을 고루 활용했고, 리베로 신연경을 먼저 기용한 뒤 문정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은 올해 리베로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2주차 명단도 공개됐다. FIV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다인, 신연경의 이름은 없다. 1주차에서 제외됐던 김지원과 김다은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주차 14인 명단에 리베로는 한 명인 셈이다. 문정원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김다인은 미국, 태국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중앙을 적극 활용하는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염혜선과 김지원의 시너지 효과가 필요한 시점이다. 첫 태극마크를 단 김지원의 국제대회 데뷔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기존의 세터 염혜선과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페퍼저축은행), 강소휘(GS칼텍스), 표승주(IBK기업은행), 김미연(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이주아(흥국생명)와 박은진, 정호영(이상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아포짓 문지윤(GS칼텍스), 리베로 문정원이 VNL 2주차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한국은 브라질리아에서 홈팀인 브라질과 첫 경기를 펼친다. 이후 일본, 크로아티아, 독일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이후 한국으로 귀국해 안방인 수원에서 불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중국, 폴란드와 격돌한다.
현재 한국은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중 15위에 랭크돼있다. 크로아티아가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국의 FIVB 랭킹은 26위다. 2주차에 만나는 FIVB 랭킹 30위 크로아티아전이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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