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나가 CEV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각)에 열린 CEV컵 결승 2차전에서 발사 그룹 모데나(이탈리아)가 넥 로스레어(벨기에)를 꺾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이들의 1차전은 이탈리아에서 로스레어가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2차전은 모데나의 반격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두번의 승부 모두 3-0 승리를 주고 받았기에 승부는 결정적인 골든 세트로 이어졌다. 골든 세트에서 15-9로 모데나가 웃었다.
모데나는 블로킹(8-9)과 서브(8-6), 범실(19-20)에선 상대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나 공격에서 54-41로 앞섰다. 모데나의 아디스 라굼지자(튀르키예,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3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코트 반대편에선 파블로 쿠카르체프(아르헨티나)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긴 어려웠다.
한편 모데나는 2006-2007시즌에 CEV컵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우승은 약 28년 만에 나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사진_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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