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리그 4위로 종료했던 튀르키예 항공. 오는 새 시즌을 위해 브라질 호베르토 감독을 선임했다.
튀르키예 항공은 지난 10일 자신들의 SNS를 통해 제 로베르토 감독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베르토 감독은 클럽팀은 물론 국가대표 지휘까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03년부터 브라질 여자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2008년과 2012년에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0-2011~2011-2012시즌까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몸담으며 2012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도록 도왔다.
튀르키예 항공 측은 호베르토 감독 영입 후 기쁨을 드러냈다. “우리는 세계 배구에서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인 호세 호베르토 기마라스와 같은 사람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다가오는 시즌에 우리가 더 강해지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기쁨과 동시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베르토 감독 역시 “튀르키예 항공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 튀르키예 배구는 항상 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줬다. 이제 우리 팀과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튀르키예 항공의 2022-2023시즌은 지난 9일 바키프방크와의 3, 4위 전에서 패하며 리그 4위에 자리하게 됐다. 이제 아쉬움은 뒤로하고 로베르토 감독과 함께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튀르키예 항공이다. 새 감독과 함께 이들이 마주할 결과는 어떨까.
사진_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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