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8-0, BLK 9-2’ 트렌티노, 루베 상대로 완승 거두며 챔피언까지 -1승

박혜성 / 기사승인 : 2023-05-09 1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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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티노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타스 트렌티노는 8일(현지 시각) 본인들의 홈 경기장인 BLM 그룹 아레나 열린 2023 이탈리아 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쿠친 루베 치비타노바를 상대로 3-0(25-17, 25-20, 25-1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에서 앞서나갔다.

지난 4일 열렸던 2차전에서 풀세트 끝에 패하며 분위기가 처질 위기에 빠졌지만 빠르게 극복해 내며 시리즈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우승에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트렌티노는 마테이 카지스키가 경기에 나섰던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인 18점을 책임지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뒤를 이어 알레산드로 미키엘레토도 15점을 기록했고 마르코 포드라스차닌도 10점을 쌓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루베는 아쉬운 공격력을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팀 내 최다 득점이 얀트 에레라와 가르시아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9점이었다. 그 어떤 선수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모든 지표에서 트렌티노가 루베를 제압했다. 블로킹은 9-2로 크게 앞섰고 서브 또한 8-0으로 압도했다. 팀 공격 성공률 역시 42%를 보인 루베지만 트렌티노는 56%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3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다음 4차전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진행된다. 과연 트렌티노가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며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루베가 다시 한번 반격에 나서며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갈지 지켜보자.

사진_LegaVolley.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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