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치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CEV컵에서 우승했다.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각) 피렌체에서 열린 유럽배구연맹(CEV) 발리컵 대회 결승에서 사비노 델 베네 스칸디치(이탈리아)가 CS 볼레이 알바(루마니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2, 25-19, 25-18)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차전 역시 스칸디치가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다소 편한 마음으로 2차전을 준비했다. 그 결과 2차전은 스칸디치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알바는 20점조차 넘지 못하며 일방적인 경기가 됐다. 결국 66분 만에 스칸디치의 승리가 됐다.
모든 지표에서 앞선 스칸디치다. 공격 62-50, 블로킹 11-8, 서브 6-4로 경기를 주도했다.
스칸디치는 예카테리나 안트로포바(러시아, 이탈리아)가 서브 4점, 블로킹 1점을 포함한 20점을 올렸다. 경기 후 안트로포바는 MVP에 뽑혔다.
안트로포바를 포함해 주 팅(중국)이 블로킹 2점을 포함해 13점, 엘레나 피에트리니(이탈리아)가 서브 1개 포함 11점, 헤일리 워싱턴(미국)이 블로킹 1개 포함 10점으로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편 코트 반대편의 알바는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게르가나 디미트로바(불가리아)가 서브 1개 포함 9점, 요바나 코치치(세르비아)와 다야나 보스코비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8점에 그쳤다.
사진_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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