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한국전력은 최근 두 차례의 트레이드가 완료됨에 따라, 선수단 전원의 연봉 및 옵션을 공개했다.
한국전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는 총 18명(정원외선수 1명 포함)이며, 연봉 총액은 26억 8천 6백만 원(옵션 1억 5천만 원 별도)을 소진했다"라고 밝혔다.
한국전력 최고 연봉 선수는 현대캐피탈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한 신영석이다. 신영석의 연봉은 6억 원, 주장 박철우가 5억 5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연봉계약의 투명화를 선도하려는 구단의 강한 의지와, 팬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선수단 연봉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배구의 발전과 선수들의 대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부는 2020-2021시즌부터 연봉을 공개하고 있다. 남자부는 2022-2023시즌부터 모두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어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 관계자는 "준비된 구단부터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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