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차 9연속 우승, 불가리아 연속 우승 기록 경신!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4-12 1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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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마리차가 또 한 번의 우승에 성공하며 9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일 마리차는 레프스키 소피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3전 2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1차전이 열렸던 6일 플로브디프에서 3-0, 2차전 소피아에서 3-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놀랄 여지 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불가리아에서 17세의 젊은 나이로 떠오르는 배구 스타인 마리차의 이바 두도바는 1차전에서 14점, 2차전에서 18점을 올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마리차는 9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종전 기록은 소피아가 세운 8연속 우승이다.

2021년부터 마리차의 지휘봉을 잡았던 28세의 보리슬라프 크라차노프는 경기 후 “이 타이틀은 지난 해보다 더 달콤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훨씬 더 어린 선수단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 모든 상대가 최선을 다했기에 우리를 성장시켰다. 우리는 이 타이틀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하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팀의 주장이자 불가리아 국가대표였던 이벨리나 모노바는 “모든 트로피와 마찬가지로 감동이 컸다. 팀으로서 함께 경기 했고, 결과가 증명해줬다. 나의 마지막 경기였다. 작별 인사는 늘 어렵다. 마리차는 나에게 가족과 같고 집이며 선수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팀에 머물 거다. 구단 모두에게 감사하고, 팀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며 우승 소감과 함께 선수 생활 은퇴를 전했다.

사진_마리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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