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서 뛴 레오, 이탈리아 2부리그서 봄배구 한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4-13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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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대체 외국인 선수로 V-리그에 복귀했던 크로아티아 출신 레오 안드리치가 이탈리아 2부리그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2부리그 쿠네오는 지난 11일 레오 안드리치 영입을 발표했다.

쿠네오는 2부리그 플레이오프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했던 쿠네오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공격수 보강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레오 안드리치는 203cm 아포짓으로 경험도 풍부하다. 2014년 그리스로 첫 해외 진출을 한 뒤 스위스, 폴란드리그를 거쳐 2017년에는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뛰었다. 당시 페루자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세터 루치아노 데세코와 이탈리아 국가대표 아포짓 이반 자이체프도 함께 했다.

이후 중국, 터키 무대도 올랐다. 2019년에는 한국 V-리그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그는 2020-2021시즌 프랑스를 거쳐 2021-2022시즌 러시아의 니즈니 노브고로드 소속으로 득점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2년 전과는 달리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카드도 정규리그 6라운드 막판 알렉스 페헤이라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교체한 이유다. 하지만 정규리그 최종전과 준플레이오프 1경기를 치르고 팀을 떠나야만 했다.

이탈리아에는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찾았다. 쿠네오에서는 봄배구를 길게 만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쿠네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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