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여자배구 페네르바체의 새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에 이어 폴란드 국가대표 아포짓 막달레나 스티시악도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는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막달레나 스티시악 영입으로 선수 보강을 했다”고 밝혔다.
2000년생의 스티시악은 203cm 아포짓이다. 폴란드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19년 이탈리아 스칸디치로 이적하면서 첫 해외 진출에 성공했고, 2021년 밀라노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2023-24시즌에는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뛴다.
공교롭게도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라바리니 감독의 선임 발표 후 선수 영입 공식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아웃사이드 히터 아다 게르만(튀르키예), 세르비아 국가대표 세터 보야나 드르차, 미들블로커 이리나 페티소바(러시아)를 새롭게 영입했다.
기존의 아포짓 메리엠 보즈와 아웃사이드 히터 멜리하 디켄, 미들블로커 에르귄 아브즈, 리베로 칸수 체틴(이상 튀르키예)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팀 에이스인 아웃사이드 히터 아리나 페도로프체바(러시아), 베테랑 미들블로커 에다 에르뎀(튀르키예), 브라질의 신예 아나 크리스티나 등 선수 구성이 탄탄하다.
여기에 최근 중국과 튀르키예를 오가며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아포짓 멜리사 바르가스(튀르키예)의 합류 여부도 주목된다. 바르가스는 리그 기간이 짧은 중국 톈진에서 시즌을 시작한 뒤 겨울에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팀에 힘을 보태곤 했다. 직전 시즌에도 바르가스의 활약 덕분에 리그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나란히 튀르키예에서 새 시작을 알린 라바리니 감독과 스티시악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_페네르바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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