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화력 우위’ 중부대, 경상국립대 3-0 깔끔한 셧아웃 승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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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김하림 기자] 중부대가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경상국립대를 격파했다.

 

중부대는 1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B조 경상국립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3, 25-16)으로 완승을 거뒀다.

 

화력 싸움에서 중부대가 크게 우위를 점했다. 중부대가 구교혁(3학년, 192cm, WS), 윤길재(4학년, 190cm, WS), 이율리(2학년, 193cm, MB) 삼각편대가 각 10득점을 따내는 활약 속에 팀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했다. 여기에 블로킹 9득점까지 올리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팀 공격 성공률 35%에 그치면서 분전했다.

 

1세트 중부대가 시작부터 크게 앞섰다.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6-3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세트와 공격수 간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이를 틈타 중부대는 서브 득점까지 더하며 상대의 추격을 꺾었다. 경상국립대는 소진석이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중부대는 윤길재가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이뤄졌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국립대가 먼저 집중력을 잃었다. 연이어 범실을 범하며 점수를 14-11로 벌렸다. 중부대는 윤길재의 연속 서브 기회로 치고 나가며 21-11을 만들었다. 여기에 블로킹 득점까지 가세한 중부대가 1세트에 이어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역시 일방적인 싸움이 진행됐다. 중부대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린 경상국립대는 쉽사리 공격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범실까지 쏟아지면서 18-13 5점 차로 점수를 더 벌렸다. 중부대는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에 득점을 올리며 25-16로 승리를 따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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