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OK금융그룹, FA 이민규에 7억원 안겨... 구단 최고 대우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4-29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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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이민규가 구단 최고액으로 OK금융그룹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OK금융그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FA 자격을 획득한 이민규와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 했다. 계약조건은 3년에 연봉 7억원이다. 이는 OK금융그룹 배구단 창단 이후 최고 대우로 알려졌다.

 

경기대를 졸업한 이민규는 지난 2013-2014시즌 1라운드 2순위로 OK금융그룹 창단멤버로 입단해 2회의 우승을 이끄는 등 8년간 주전세터로 활약한 ‘원팀맨’이다.

 

이민규는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높고 빠른 세트’ 및 특유의 ‘패스 페인트’ 공격이 장점이다. 지난 2020-2021시즌 33경기 120세트에 출전해 세트 5위(세트당 9.5개)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민규의 재계약으로 OK금융그룹의 세터진은 장기적으로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이민규는 "가치를 인정해 또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라면서 “건강하게 군복무 마치고 OK금융그룹 배구단의 우승을 위해 뛰겠다”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창단 멤버로서 2회의 우승과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이민규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군에 입대하는 이민규가 2022-2023시즌 복귀하여 구단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규는 29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해 21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며 2022-2023시즌 중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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