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필요, 배구협회 "라바리니 감독과 재계약, 아직 진전 없어"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8-31 11:36: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020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룩한 라바리니 감독. 한국과 재계약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31일 <더스파이크>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라바리니 감독과 재계약에 관해서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라바리니 감독도 이탈리아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마음이 결정된다면 연락이 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어제(30일) 라바리니 감독은 한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과의 동행 여부에 관심이 있다는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또한 <더스파이크>와 서면 인터뷰에서도 "재계약 제시는 지난 2년여간 팀을 잘 이끈 것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 뿌듯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협회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렇게 말했지만, 아직까지는 결정된 게 없다. 라바리니 감독과 같이 가고 싶은 건 맞다. 그래도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기다려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9년 여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바리니 감독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룩했다. 원래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던 라바리니 감독이 다시 한국 대표팀의 손을 잡을지 기대된다.

한편,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리그 노바라와 2021-2022시즌 대장정을 함께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