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치 쌓은 임성진, 이젠 대표팀의 현재로 성장하다

진천/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2 12: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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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진에게 2022년은 성장한 한 해였다.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나서 세계 무대를 경험했다.

더불어 2022-2023시즌 3년 차에 처음으로 36경기에 모두 출장해 306점, 공격 성공률 49.68%, 수비 8위(리시브 효율 37.01%, 디그 세트당 1,407개)를 기록했다. 또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대범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한국전력에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도 안겼다.

올해 남자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단행하면서 베테랑보다 젊은 선수들이 더 많아졌다. 조재영(대한항공), 오재성(우리카드)을 제외하면 모두 20대다.

취재진과 만난 임성진은 “주위에서 성장했다고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소속팀 훈련과 비교했을 때 대표팀 훈련에서 다른 점이 있지만, 국가대표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더 잘해야 남자배구 인기가 올라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에 이어 김지한, 이상현(이하 우리카드)까지 99년생 동갑내기들과 함께한다. 또한 정한용, 김민재(이하 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 등 본인보다 어린 선수들도 포함됐다.

한 층 젊어진 대표팀에 “장단점이 있지만, 나이대가 비슷해 훈련하면서 에너지가 넘치는 게 좋다. 한 명이 주축으로 이끌긴 보다 다 같이 으쌰으쌰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임도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아웃사이드 히터에 정지석과 임성진 아니면 황경민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대표팀 2년 차가 된 임성진은 이제 대표팀의 현재로 발돋움했다. 그는 “아웃사이드 히터는 공격부터 수비까지 많은 역할을 가져가야 한다. 전체적으로 잘해주고 싶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반등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7월 6일, AVC 챌린저컵이 열리는 대만 타이페이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_진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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