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에 다가서는 V-리그’ KOVO, 미들랠리 판독-그린카드 도입 추진...AI 기반 판독시스템도 개발 논의

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8 11: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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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가 국제표준에 한걸음 다가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비디오판독 횟수, 그린카드 규정, 중간랠리(미들랠리) 판독 등 국제배구연맹(FIVB)의 규정을 2024-25시즌 V-리그에 도입하고자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KOVO는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를 기존 세트당 1회에서 세트당 2회로 늘린 계획이다. 또한 랠리 종료 후에만 신청이 가능했던 비디오판독을 미들 랠리 상황에서도 즉시 판독을 요청할 수 있게 변경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은 냐달 개막하는 KOVO컵에 시범 도입하고, 추가 검토를 거쳐 V-리그 최종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아울러 KOVO는 "그린카드를 2024-25시즌부터 적용하고, 그린카드의 누적 점수를 통해 정규리그 시상 부분 내 페어플레이상의 선정 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IVB가 2023년 도입한 그린카드는 배구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그린카드는 비디오판독 요청 시 주심의 비디오판독 시그널 전 선수가 먼저 반칙을 인정하고 손을 들 때 선수에게 부여된다.

또한 KOVO는 보다 정확한 비디오판독을 위해 AI 기반 판독시스템 개발을 준비 중이라고 함께 알렸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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