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김단영-천주영 활약’ 단국대, 목포과학대 잡고 여대부 첫 승 신고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6-28 11: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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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단국대가 목포과학대를 꺾고 기분좋으 출발을 알렸다.

 

단국대는 28일 경상남도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목포과학대와 여대부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6, 25-18, 23-25, 25-20)로 대회 첫 승전보 울렸다.

 

단국대는 김단영(181cm, 3학년, OPP)이 매 세트 팀을 이끌었다. 천주영(183cm, 1학년, MB)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보탬이 됐다. 목포과학대는 승부처 순간 범실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면서 분패했다.

 

1세트 단국대가 경기를 주도했다. 단국대는 전위 높은 블로킹을 앞세워 목포과학대 공격을 막아내다. 수비 후 반격 과정에서 김단영이 공격을 책임지면서 14-7 점수는 더블 스코어로 벌어졌다. 이소현(175Ccm, 4학년, S)의 강서브도 주효했다. 찬스 상황을 만들며 연이은 득점을 뽑아냈다. 목포과학대는 범실로 주춤했고, 그 틈에 단국대가 순식간에 도망가면서 25-16 1세트를 선취했다.

 

단국대가 2세트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단영을 앞세워 득점에 성공, 15-4로 크게 앞섰다. 세트 중반 세터 이소현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주춤했다. 목포과학대는 신현호(178cm, 1학년, MB)의 중앙 속공을 시작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단국대가 2점을 챙기는 사이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7점차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목포과학대 서브 범실과 함께 단국대가 2세트마저 따냈다.

 

목포과학대가 3세트 5-1 리드를 잡았다. 이에 단국대는 김단영의 블로킹, 공격을 앞세웠고, 서브로 뒤따라갔다. 최지우(173cm, 2학년, WS)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2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목포과학대는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지만 곧바로 재정비에 나섰다. 수비 집중력이 높아졌고, 범실없는 서브 구사로 간격을 유지했다. 단국대는 김선희(182cm, 1학년, MB)의 블로킹, 김단영의 오픈 공격을 묶어 13-13 균형을 맞지만 연계 플레이에서 범실이 쏟아졌다. 그 틈에 다시 점수를 벌린 목포과학대가 세트 만회에 성공했다.

 

4세트 치열했다. 한 점차 시소 싸움이 세트 중반까지 계속됐다. 단국대는 김단영, 천주영이 공격 선봉에 서자 목포과학대는 이은선(176cm, 1학년, WS), 신현호가 맞불을 놨다. 한 점차 싸움에서 단국대가 먼저 치고 나갔다. 천주영이 연속 득점포를 가동, 20-17을 만들었다. 블로킹도 더해지면서 4점차로 도망갔다. 목포과학대가 수비로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단국대가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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