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신임 감독으로 조 트린지를 선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여러 국가대표팀의 승리에 기여한 경험이 있는 15년 경력의 베테랑 조 트린지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조 트린지 감독은 풍부한 미국 리그 경험으로 이전 감독의 훈련 체계에 익숙해진 선수들이 빠르게 새로운 체제에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미국 내 권위있는 스포츠 과학 분석 학회인 슬론 스포츠 애널리틱스 컨퍼런스(Sloan Sports Analytics Conference)의 멤버로 전술 및 전략에 큰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 기반의 경기력 분석을 기초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여자국가대표팀의 분석과 코치를 역임하며 대표팀의 2014년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첫 우승, 2015년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금메달 및 랭킹 1위, 2016년 올림픽 동메달 쾌거를 이뤄냈고, 그 실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 (NORCECA) 여자선수권대회의 미국대표팀 감독직을 맡아 경기를 지휘했다.
현재 VNL경기차 방한중인 미국 여자국가대표팀의 카치 키랄리(Karch Kiraly) 감독은 조 트린지에 대해서 “혁신적인 사고와 분석력, 경기에 대한 열정은 미국팀이 개선되고 뛰어난 결과를 얻는데 도움을 주었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V-리그에서 AI페퍼스의 감독으로서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구단에 밝힌 바 있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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