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배구 세터 타시로 카나미가 튀르키예 무대에 오른다.
튀르키예 여자배구 갈라타사라이는 지난 23일 “일본 세터 타시로 카나미가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했다. 1+1 계약을 맺었다”면서 “1991년생의 173cm 카나미는 경험이 많은 세터다.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은 그와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기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나미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세터 모미 아키와 함께 일본 대표팀을 코트 위에서 지휘한 바 있다. 노련한 세터다. 그만큼 경험도 풍부하다.
카나미는 2018년 일본 도레이를 떠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2018-19시즌에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소속으로 뛰었다. 2019-20, 2020-21시즌에는 다시 일본 덴소에서 보냈다.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다시 해외로 눈을 돌렸다. 2021년부터 두 시즌 동안 프랑스 낭트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카나미는 해외 리그에서 뛰면서 2018-19시즌 루마리나 리그 베스트 세터, 2021-22시즌 프랑스리그 베스트 세터로 선정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2023-24시즌에는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 새 출발을 알렸다. 갈라타사라이는 직전 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6위를 차지한 팀이다. 튀르키예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카나미가 떠난 낭트의 새 사령탑은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다.
사진_갈라타사라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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