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2020-2021시즌 일정이 정해진 가운데 경기 시간에도 변동이 생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2021 V-리그 경기 일정을 알렸다. 2020-2021시즌은 10월 17일(토)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경기로 6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같은 날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여자부 첫 경기를 치른다.
이전처럼 정규리그는 6라운드까지 진행되며 남자부 7개 구단은 팀당 36경기, 여자부 6개 팀은 팀당 30경기를 소화한다. 정규리그는 남자부는 2021년 3월 17일, 여자부는 2021년 3월 16일에 마무리된다. 남자부는 월요일, 여자부는 월요일과 목요일 휴식일을 가진다.
포스트시즌은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조건이 성립될 경우 2021년 3월 19일부터 시작된다. 이후 플레이오프는 3월 20일부터 25일, 챔피언결정전은 3월 26일 막을 올린다.
경기 시간에는 변동이 있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 중계 편성 관계로 11월 1일까지 남녀부 모두 주중에는 15시 30분, 주말에는 19시에 열린다. 지난 실무위원회에서 구단들은 경기가 생중계 가능한 쪽으로 의견을 모았고 이게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KOVO는 언택트 시대에 개최되는 시즌에 맞춰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지난 컵대회에 앞서 진행된 모바일 홈페이지에 이어 V-리그 개막을 앞두고는 PC 홈페이지 디자인 및 기능 개선을 실시한다. 메인 페이지 디자인을 비롯해 경기 상세 페이지 검색 및 일정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KOVO는 다가오는 2020-2021 V-리그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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